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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여행을 갔을 때, 아이들과 같이 동물원에 다녀왔는데요.
세계 4대 동물원으로 꼽혔던 동물원 답게 규모가 크고 정말 아름다운 동물원이었습니다.
4인 가족 다녀온 방문 후기와 티켓 가격, 운영 시간, 입장권 구매 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매하면 1인당 최대 3천원 더 비싸니, 할인된 가격으로 미리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온라인으로 전자티켓(e-ticket)을 미리 구매하면 가격 할인은 물론, 현장에서 줄 서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가 있어요.
1. 입장권 가격
현장 구매 | 전자 티켓 | |
성인 | 330 코루나 | 300 코루나 |
어린이 (*3세-15세) | 250 코루나 | 200 코루나 |
학생 (*학생증 제시) | 250 코루나 | 200 코루나 |
가족 (*어른 2명 + 어린이 4명) | 1000 코루나 | 850 코루나 |
반려견 (*성인 1명당 1마리) | 150 코루나 | 150 코루나 |
* 만 3세 미만 유아는 무료
* 1코루나 = 약 60원
2. 입장권 구매
전자 티켓은 프라하 동물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한데요. 마스터나 비자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요.
구매한 전자 티켓은 이메일로 날아옵니다.
↓ 공식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기간 ( *연중 무휴) | 운영 시간 |
3월 | 오전 9시 - 오후 5시 |
4월 - 5월, 9월 - 10월 | 오전 9시 - 오후 6시 |
5월 - 8월 | 오전 9시 - 오후 7시 |
11월 - 2월 | 오전 9시 - 오후 4시 |
12월 24일 | 오전 9시 - 오후 2시 |
1. 동물원 위치
U Trojskeho zamku 120/3, 171 00 Praha 7
2. 주차
동물원 주차장의 주차비는 하루 300코루나 입니다.
구글지도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3. 대중교통
프라하 시내에서 출발한다면, 지하철 C 라인을 타고 Nádraží Holešovice 역에서 112번 버스로 환승하는 방법이 대표적입니다.
그 외 방법이나 노선을 알고 싶으시다면, 체코 전역의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IDOS 사이트에서 검색할 수 있는데요.
현재 있는 곳을 출발지로하고 목적지에 zoo praha 를 입력하면 됩니다.
프라하 동물원의 면적은 58헥타르(약 17만평)에 이동 경로가 10km에 달하는데요.
동물들이 띄엄띄엄 있기 때문에 길을 헤매지 않으려면 지도를 준비해서 다니시는게 좋습니다.
티켓 부스에서 지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유료이니 이미지를 다운받아서 사용해보세요.
당시 6살, 5개월 된 아이들과 함께 프라하 동물원에 방문했어요.
10월 말이었는데 날씨가 꽤 추웠습니다.
옷 따뜻하게 입고 유모차까지 끌고 출동했지요.
주차장이 넓고 한산해서 주차 걱정은 없어 보였어요.
시간 상관없이 일 300코루나입니다.
동물원이 아주 커서 하루종일 보내는 것도 가능할 거 같아요.
저희는 개인 유모차를 가져갔지만 대여도 가능한데요.
신분증 제시하고 카트, 유모차, 휠체어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요.
(휠체어는 미리 전화 예약)
무료라고 해서 덥석 첫째를 위한 카트를 빌렸습니다.
그리고 곧 후회했지요ㅋㅋ
동물원이 평지에 있는게 아니라 오르막이 상당하더라구요.
그래도 그 넓은 곳을 아이가 걸어다닐 수 없기 때문에 아이가 어리다면 대여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실내 전시장이 많아서 좋았어요.
오전에 날씨가 너무 추워서 보이는 곳마다 들어갔습니다.
유럽의 동물원을 여러군데 다녀보니 공통적인 특징이 있더라구요.
대부분 부지가 굉장히 넓어서 동물들이 다니기 자유로워 보였습니다.
단점은, 숨은 동물 찾기를 해야 한다는 점이지요.
동물원이라기 보다는 큰 공원을 갔는데 다니다 보니 동물이 보이는 느낌이랄까요?
유럽에서 동물원이란 산책하러 가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하루 즐기다 오는 곳이 아닐까 싶어요.
야외 동물은 멀리 있어서 잘 안보이지만 경치가 다하는 느낌입니다.
다니다보면 지도와 식당들이 군데군데 있어요.
지도는 수시로 봐야하니 사진 찍어서 들고다녔습니다.
식당이 보이면 간단히 먹고 쉬고 또 걸으면 됩니다.
도시락을 싸가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해양 동물들도 볼 수 있구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자랑 호랑이가 잘보이더라구요.
컨디션도 좋아보였습니다.
조금 특이했던 점은, 실외에서 보던 동물을 실내에서도 볼 수 있어요.
야외에 있을 땐 야외에서 보고, 실내로 들어오면 유리창을 통해서 볼 수 있더라구요.
덕분에 사자가 토끼를 먹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캥거루 우리에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처음이었어요.
사람들 사이로 막 지나다니는데 권투장갑 낀 모습이 떠올라서 좀 무섭더라구요 ㅋㅋ
아이는 신나서 캥거루 흉내내며 뛰어다녔습니다.
절대 만지거나 선을 넘어가서는 안되니 그 점만 유의하면 된답니다.
경사진 곳에 사는 동물들
염소가 절벽을 다니는 건 언제봐도 신기한거 같아요.
먹이체험을 할 수 있는 작은 동물 우리도 있어요.
양과 염소들에게 직접 먹이를 먹여보고 살짝 만져보기도 했어요.
동물원을 다니다 보면 중간에 높은 곳으로 이동이 가능한 리프트를 탈 수 있어요.
가격은 25코루나로 저렴합니다.
카트와 유모차가 있어서 못탔지만 맨몸이었어도 좀 무서울 것 같은 모습이었어요.
직접 보고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6살도, 1살도, 사십살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프라하 동물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셔서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